[WT논평]The coming crisis

By Daniel L. Davis(columnist)

For more than a decade, English petroleum geologist Colin Campbell has been sounding the warning bell about the coming of peak oil and its disturbing ramifications for the world. And in the past year, the GAO, the National Petroleum Council, and scores of other organizations and governments around the world have reported on the severe consequences the world might incur once the peak has been achieved.

The issue is not simply a concern that we will have to pay outrageous prices for a gallon of gas. If that were the worst of it, the situation would be difficult but manageable. The reality, however, goes deeper and is much more troubling. There are multiple problems affecting the world that are having a decidedly negative net effect: a global rise in demand for crude oil, the plateau in the production of crude oil (which may indicate the peak has already been reached) and continued global population growth. Together, these three factors are serving to shove the world into a crisis that has ominous possibilities.

When there isn’t enough oil to satisfy global demand, the price obviously rises. Perhaps less obvious, however, is the effect this price increase has on the world’s ability to produce food.

Every stage of the food production cycle is affected by petroleum and a rise in the price of a barrel of oil has compounding effects: It costs more to run the farm machinery, more to buy the fertilizer, more to take it to market and more for processing. In parts of the world where upwards of 75 percent of a family’s income goes to buying food, it results in social unrest and riots.

The United Nations estimates that global population is growing at the rate of 78 million people a year - roughly the equivalent of adding the population of Germany to the world every year. According to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data released earlier this month, global petroleum production has been on a relatively level plateau for the past 44 consecutive months.

But at the same time, the economies of China and India have continued growing, which accelerates the consumption of petroleum-related products and increases the amount and quality of food each person eats. These three facts have conspired to produce a global shortage of crude oil which has exacerbated the world’s inability to feed itself. If the world cannot produce significantly more barrels of oil per day, there won’t be enough oil to go around or enough food for everyone to 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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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가오는 석유 부족과 식량 위기
  대니얼 L 데이비스(美 칼럼니스트)
  
  영 국의 석유 지질학자 콜린 캠벨은 다가오는 석유 생산의 정점과 그로 인해 세계적으로 초래되는 불안한 결과에 대해 10년 이상 경고해 왔다. 지난해 회계감사국(GAO)과 미국석유협회 및 다른 수십 개 단체들과 세계 여러 나라 정부들은 석유 생산이 정점에 도달했을 때 세계에 초래될 가능성이 있는 심각한 결과에 관해 보고했다.
  
  이 문제는 단순히 한 갤런의 휘발유에 터무니없는 가격을 지불하게 되는 사태에 대한 우려가 아니다. 터무니없는 휘발유 가격이 최악의 상황일 경우 해결은 어렵지만 관리는 가능하다. 그러나 현실은 훨씬 심각하며 골치 아프다. 세계에 결정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다수의 문제들이 존재한다. 문제 가운데는 세계적인 원유 수요 증가, 원유생산의 정체(정점에 이미 도달했다는 것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 세계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 등이 포함된다. 이 세 가지 문제는 복합적으로 세계를 각종 불길한 가능성이 내포된 위기 속으로 몰아넣는 데 일조하고 있다.
  
  세계적인 수요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석유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 가격은 분명히 오른다. 그러나 이러한 가격인상이 세계의 식량생산 능력에 미치는 영향은 덜 분명할 것이다.
  
  식 량 생산 주기의 모든 단계가 석유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배럴당 석유가격 인상은 깊은 영향을 미친다. 농장기계를 가동하고 비료를 구입하고 농작물을 시장에 출하하고 가공하는 데 더 많은 돈이 들어간다. 가계 수입의 최고 75% 이상이 식량 구입에 지출되는 세계의 몇몇 지역에서는 이러한 비용 인상이 사회불안과 폭동을 일으킨다.
  
  유엔은 세계인구가 매년 7800만명의 비율로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한다. 대략 독일 만한 인구가 매년 세계에 추가되는 셈이다. 이달 초 발표된 에너지정보국의 자료에 따르면, 세계 석유 생산은 지난 44개월 동안 계속하여 비교적 정체상태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동시에 중국과 인도 경제는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석유 관련 제품들의 소비를 촉진하고 1인당 소비하는 식품의 양과 질을 증가시켰다. 이 3가지 사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세계적인 원유 부족 사태를 빚었으며 이는 다시 세계의 식량공급 부족을 악화시키고 있다. 만약 세계가 하루 원유 생산량을 현저하게 증가시키지 못할 경우 유통되는 석유와 식량이 부족해질 것이다.
  
  역주=오성환 외신전문위원
  
  suhwo@segye.com
  
  해설판 in.segye.com/english 참조
  
  ▲peak:정점
  
  ▲trouble:당혹, 골칫거리
  
  ▲ominous:험악한, 불길한
  
  ▲plateau:평탄역, 정체상태, 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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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08.05.29 (목) 19:13, 최종수정 2008.05.29 (목)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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